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현무가 정지선 셰프의 생일상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전현무는 인터뷰에서 “만 47세 생일 하루 전날이다. 프로그램 녹화하고 제작진들이 케이크를 챙겨줬다. 10년 전이랑 전혀 달라진 게 없다. 그때도 친구들이 주는 케이크는 없었고 다 제작진 케이크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 키는 “고정은 늘었는데 왜 케이크는 줄어드냐”라며 과거에 비해 줄어든 케이크의 수를 지적했고, 이에 전현무는 “안 하고 퉁친다는 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보통은 그냥 똑같이 보낸다. 무난하게 여느 날처럼 지나겠으면 좋겠다”라고 소소한 바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내일 또 새벽에 나가야 돼”라고 투정을 부렸다. 전현무가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수는 무려 10개 정도였다.
어머니는 “먹는 거 진짜 조심해야겠더라 당뇨 생기니까 완전히. 밀가루 음식 먹지 말고 조심해라. 너 당뇨 그거 고질병이야”라고 랩처럼 잔소리를 빠르게 했고, 전현무는 “그런 사람이 왜 맨날 밥을 먹이려고 그래”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자전거를 타고 중식의 여왕 정지선 셰프의 식당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식당에 도착하자 전현무는 정지선 셰프가 차린 한식 생일상에 두 눈을 크게 떴다.
정지선은 “그래도 생일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가냐”라고 무심한 듯 따뜻하게 말했다. 전현무는 인터뷰에서 “너무 의외였다. 사실은 밥 정도 줄지 알았는데. 그냥 임금님 수라상이 나와 있는 거다”라고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정지선에게 “뭘 이렇게 했어.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 진짜 감동이긴 하다”라고 마음을 전했고, 정지선 역시 “밥상인데 이 정도는 해야지 생각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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