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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수원 '나체 스트립쇼女' 휴대전화로 촬영한 20대 여성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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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튜브캡처


경기도 수원 한 번화가에서 젊은 여성이 나체로 춤을 추는 모습을 촬영해 유포한 20대 여성이 형사 입건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유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0시 45분쯤 B(여·33)씨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번화가에서 알몸으로 춤을 추며 건물 계단에 드러눕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이 동영상을 촬영한 목적과 유포 방법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동영상을) 몇몇 지인에게 보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입건했다.

앞서 B씨는 사건 발생 11일 뒤인 지난달 29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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