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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별한 여친 고양이 훔친 30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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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여자친구가 기르던 고양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정오께 전주시 완산구 B(35·여)씨의 집에서 고양이 2마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미리 외워 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싫어서 고양이를 훔쳤다. 같이 기르던 고양이인데 정이 많이 들어서 우리 집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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