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알리바바, ‘중국 역직구’ 물류 파트너 맺어

[한겨레] 알리바바 계열 차이냐오와 파트너십 MOU

알리바바 입점 한국기업의 전자상거래 물류 통합



씨제이(CJ)대한통운이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물류계열사 차이냐오의 한국 물류 파트너가 됐다.

2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에서

씨제이대한통운은 차이냐오와 한중 전자상거래 공급망관리 라인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날 ‘글로벌 풀필먼트센터’ 출범식도 가졌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1만1570㎡(3500평) 규모의 이 센터는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시장 유통플랫폼에 입점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보내는 전자상거래 상품을 취급한다. 보관·포장 등 물류 업무부터 통관·국제항공운송까지 전자상거래 상품의 해외 직판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첨단 물류센터다.

씨제이대한통운은 “지금까지는 한국 판매자들이 중국시장에 수출하려면 자사 물류센터에서 차이냐오의 물류센터나 수송 경유지로 화물을 이동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글로벌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송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대중국 전자상거래 직접 판매상품(이른바 ‘중국 역직구’)의 물류비는 지난해 약 900억원 규모로, 2020년에 1900억원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 페이스북] [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