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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개인 증시 ‘지켜보기’ 여전…부동자금 11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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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코스피 고공행진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증시 주변을 맴도는 부동자금은 111조원을 넘겼으며 거래대금은 줄었다.

2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시 주변 자금은 111조368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4조2647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증시 주변 자금은 환매조건부채권(RP)(70조6천898억원), 투자자 예탁금(23조8천719억원), 신용융자 잔고(8조5천478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8조763억원), 위탁매매 미수금(1천735억원), 신용대주 잔고(96억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코스피가 고공 행진을 벌이는데도 증시 주변을 맴도는 부동자금이 오히려 늘어난 것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 주식형펀드 환매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24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조1395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만이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달들어서는 거래대금도 줄었다. 지난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조1287억원과 2조8213억원으로 6월보다 각각 15.8%, 13.5% 감소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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