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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세월호 화물칸서 사람 뼈 추정 1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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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문태 기자 =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이 뼈는 세월호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근처에서 나왔다. 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뼈의 크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월호에서 뼈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4일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 중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40일 만이다.

앞서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허다윤(3층 중앙) 양, 이영숙(3층 선미) 씨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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