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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이낙연 총리, `위안부 피해` 고(故) 김군자 할머니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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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 총리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나눔의 집 원장 원행 스님, 부원장 효련 스님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총리는 고인에 대해 "유별나게 기구하신 분임에도 내색도 하지 않으셨다"고 회상했다.

이 총리는 위안부 협상에 대해 "잘못된 것이 많은 협상이었다"고 위로했다.

이 총리는 이어 "2015년 협상이 잘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구나 당사자가 수용하지 않은 협상이 무슨 소용 있느냐. 여성가족부 등 부처가 여러 가지 궁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에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 밖에도 성남시의회 김유석·최만식 의원 등 시의원 9명이 아침 일찍 찾았고 소녀상 농성 대학생 공동행동 '희망나비'를 대표해 대학생 7명이 조문하는 등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 정치인 등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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