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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해운대 놀이학교 '보드게임놀이지도사 자격과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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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보드게임놀이지도사 자격과정’ 운영 모습/제공=해운대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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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놀이지도사 자격과정’ 운영 모습/제공=해운대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평생학습과 놀이를 접목한 새로운 학습문화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인 '해운대 놀이학교'의 '보드게임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이 인기다.

지난 5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화요일 반송1동에 자리한 '해운대문화놀이센터'에서 열리며 신청자가 많아 당초 인원보다 20명을 늘려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교육장에서 젠가, 텀블링몽키, 로보77, 우노, 부루마불, 다빈치코드, 루미큐브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배울 수 있다.

특히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김영민 센터장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함 속에 진행돼 교육 만족도가 높다.

다음달 1일에 열리는 수료식에는 수강생들의 보드게임 시연에 이어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이 수강생들과 보드게임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해운대문화놀이센터에서 발급하는 보드게임놀이지도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하반기에는 추가 교육과 심화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앞으로 수료생을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조직해 관내 복지관, 노인정,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도 갖고 있다"며 "보드게임 카페 취업을 돕기 위해 바리스타 무료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드게임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면해 즐기기 때문에 컴퓨터 게임과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다. 영토확장, 재산증식, 환경보호, 남녀평등과 같은 친사회적인 소재까지 게임 범위가 넓다. 지

속적인 두뇌자극으로 노인 치매예방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돼 최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 놀이학교를 통해 보드게임놀이전문가를 양성해 평생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놀이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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