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상반기 수익을 집계한 결과, 목표했던 280억원보다 49억원 많은 329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수익으로는 물류기지 15억원, 운전학원 12억원, 주차장 6억원 등이 있다.
하반기에는 경춘선 폐선부지 3만7290㎡에 약 2000㎾(일 200여 가구 사용가능 용량)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사용 허가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수도권본부는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으며, 창업 공간, 판매점 등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은 13개소를 선정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재산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수도권본부가 철도부지 활용으로 창출한 일자리는 464명으로 올해 50여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2004년 설립 당시 철도자산수익이 162억원이었으나, 적극적인 자산 활용을 통해 지난해 1152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하반기에는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용료 수익을 통한 고속철도 건설부채 감축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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