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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광주시, 민관 협력 아파트 정전사고 조기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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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민관 협력 정전사고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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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정전사고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광주광역시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공동주택 정전사고를 민관이 협력해 비교적 짧은 시간인 3시간만에 복구,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오후 9시10분께, 157세대가 거주하는 동구 A아파트에서 과부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전사고로 2대의 변압기 중 1대가 파손돼 승강기와 소방 및 세대 내 전력이 완전히 상실됐다.

광주광역시 재난상황실은 즉시 윤장현 시장에게 보고하고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했다. 상황을 전달받은 부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도착해 관리사무소, 한국전력(광주전남본부장 김헌태), 안전관리대행사, 긴급복구업체, 승강기업체 관계자 27명, 전기 특장차 2대 등을 투입, 복구 방법을 논의했다.

복구 방법이 정해지자 관계 기관이 협력해 3시간만인 밤 12시15분께 전력을 복구했으며, 승강기, 보안등, 소방을 비롯한 공용부문과 세대 내 전력을 정상 공급했다.

관리사무소와 안전관리대행사는 23일 한국전력과 협력해 파손된 변압기 교체 등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김경호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민관이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복구작업을 해 조기에 전력이 복구될 수 있었다"며 "무더운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전사고로 인한 주민 불편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전력시설 사전점검과 절전을 통해 정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20일 8456㎾로, 예비전력은 12%인 1015㎾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 수요로 기록된 8월12일의 8518㎾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돼 시민의 절전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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