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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인천시, ‘토박이 시민’ 상대 ‘인천의 색’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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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천시 색채 발굴을 위한 ‘인천의 토박이 시민’을 모집하고 인터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6월말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인천시 대표 환경 색채를 발굴, 색채디자인 매뉴얼 구축, ‘인천 색 광장(color square)’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색채는 주변경관, 자연광, 흙과 돌 등 자연환경에서 추출해 만드는데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이야기 등 인천만의 핵심가치를 도출해 인천의 색으로 추출해 낼 방침이다.

이외에도 색채추출을 위해 다양한 조사 기법이 동원된다. 문헌조사와 통계조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무엇보다도 시민의 공감하는 색채 발굴을 위해 시민ㆍ관광객 의견 수렴, 워크숍, 인터뷰 등의 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 모집하는 토박이 대상은 ▷인천이 본관인 성(姓) 씨를 가진 시민 ▷선조의 최초 정착지역이 인천인 시민 ▷3대 또는 4대 이상 인천 거주자 ▷인천의 역사, 문화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인천을 매우 사랑하는 시민이다.

신청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incheonpd@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 토박이 인터뷰는 대상자 30여명을 선정하고,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는 IDI(In-depth interview)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뷰 내용은 인천의 역사와 스토리 등 인천의 숨은 요소를 발굴하고 인천의 색과 연관된 이야기 또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토박이 인터뷰 이외에 설문조사, 이미지월(패널조사), 관찰조사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통해 수집된 내용을 통계ㆍ분석해 과업에 담을 예정이며, ‘인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은 내년 2월에 완료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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