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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산시, 신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0년까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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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산시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지(중앙 하단 붉은색 원이 신축부지) /제공=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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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쌓고 지식과 지혜 습득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시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신축한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10억원, 시비 60억 3000만원을 투입해 권곡동 448-1 권곡문화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00㎡ 규모로 건립된다.

그동안 시는 2005년 7월 구 농촌지도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했고, 2010년 건축물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2010년 6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내 일부공간(3층)을 임대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도서관 운영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아산시는 시세(市勢)가 확장되고 젊은 인구가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어린이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어린이와 부모가 동반해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아산시 산하 6개 도서관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7만 2214명(영·유아 2만 2932명, 초등 2만 5234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용률도 연평균 4%씩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도서관의 수요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였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며, 지난 5월에는 충남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도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완료되면 10월 공유재산 심의회 및 관리계획을 승인하고 연말에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내년도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공모 및 건립공사를 시작해 2020년 6월 경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개관되는 중앙도서관에 이어 이 도서관 개관되면 인구증가에 연동한 어린이·청소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맞춰 도서관 이용 수요를 충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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