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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본부중대’,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을 ‘1, 2, 3중대’로 부르면서 “(이들이) 신(新) 4당 연합을 해본들 결국 야당은 우리(한국당)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 발언은 정부의 증세 방안과 최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어 “우리로서는 그리 나쁠 게 없다. 깔보이지 않도록 좀더 노력하면 된다”며 “관제언론을 동원해서 거꾸로 우리를 비난한다고 해서 발끈할 필요도 없고 시간을 두고 참고 기다려야 할 때”라고 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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