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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최대 5년 무상AS에 고급 쿠킹수업 혜택까지…수입가전업체 서비스도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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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메그코리아에서 멤버십 서비스 일환으로 진행하는 베이킹클래스 모습 [사진제공 = 스메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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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시 최대 20% 할인, 고급 쿠킹 클래스 수강 혜택, 최대 5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

최근 수입 프리미엄 가전업체들이 차별화 된 멤버십 혜택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제품 구입과 동시에 제공되는 멤버십은 프리미엄 제품 못지않은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자랑한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서비스도 있어 그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을 들이며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사전 예약시 제품 할인부터 VIP베이킹 클래스까지

'강남 냉장고'로 불리는 이탈리아 가전업체 스메그(SMEG)는 최근 냉장고에서 인덕션, 오븐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형가전 구매 고객의 경우 신제품 출시 또는 프로모션 예약 판매시 정상가의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인덕션과 오븐 구매시 오븐랙, 트레이렉을 비롯해 액세서리 구입시 정상가 보다 최대 40% 싸게 살 수 있다.

올 1월부터는 모든 제품의 무상 AS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또 업계에선 처음으로 반죽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출장 AS를 진행한다. 스메그코리아 관계자는 "AS 신청시 전문 직원들이 집까지 찾아가 제품을 수거해오는 게 기본"이라며 "커피머신 하나를 구매해도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십 고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전문셰프를 통해 운영되는 베이킹 클래스다. 기본적으로 유료 수업이지만 인덕션과 오븐 구매 고객에게는 30% 할인 수강권을 제공해 수강료 부담을 덜어준다. 스메그코리아 측은 "베이킹 클래스를 통해 제품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전문 셰프로부터 특별하게 배울 수 있어 지방에서도 소비자들이 이 클래스를 들으려고 서울로 올 정도다"고 말했다.

◆최대 5년 무상 방문 AS는 물론 24시간 전용 상담 창구 운영

스웨덴의 프리미엄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는 프리미엄 멤버십 '일렉트로룩스 울트라클럽'을 통해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렉트로룩스 프리미엄 제품인 유무선 청소기 울트라시리즈, 울트라파워 시리즈와 주방소형 가전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일렉트로룩스는 울트라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 5년간 무상방문 AS를 지원하며, 영업일 기준으로 24시간 온라인 전용 창구를 통해 제품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5년 무상 방문 AS는 한국에서만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라며 " 다른 나라에서는 2년 무상 AS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Miele)에서는 꼭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통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한 방법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전시장에서 밀레 브랜드 설명부터 진공청소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제품 사용 설명을 상세히 들을 수 있다.

한 수입가전업체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수입 가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업체마다 특별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추세"라며 "특히 제품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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