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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5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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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0일 인천, 벌교, 광양, 포항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5채를 준공하고 무상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사업은 2009년부터 포스코와 국민안전처가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해왔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화재피해가정 두 곳과 광양시 옥룡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저소득가정 세 곳에 스틸하우스를 건축해 전달했다.

조선비즈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이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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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된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된다.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 100명이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9일동안 외장재, 내외부 단열재, 지붕마감재, 석고보드 등 각종 건축자재를 운반 설치했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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