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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효성ITX, 中 화웨이와 손잡고 IT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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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IT(정보통신) 계열사인 효성ITX가 중국의 통신 장비 기업인 화웨이(HUAWEI)와 판매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ITX는 이번 협약으로 화웨이의 서버, 데이터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 등에 대한 판매 파트너가 됐다. 효성ITX가 화웨이의 장비를 고객사에 판매하면서 시스템 설계와 구축, 유지 보수 등을 맡는 구조다.

효성ITX는 콜센터 운영이 사업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지만, IT 분야로도 계속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엔 IT 시스템을 개발·운영해주는 '시스템 통합(SI)' 분야에 진출했다. 최근엔 콜센터 고객의 상담 내용 빅데이터를 분석, 관리해주는 '익스트림VOC' 솔루션도 출시했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각종 장비는 물론 가상화,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기술 등에 강점을 가진 화웨이와 향후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래건 기자(r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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