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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스피, 장중 ‘2400’ 돌파…종가도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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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대비 13.10포인트 오른 2395.66에 장 마감

이코노믹리뷰

출처=뉴시스


29일 코스피가 장중ㆍ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의 2382.56 대비 14.25포인트 오른 2396.81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48분 2400.18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했다. 이어 오전 10시 9분께 2402.80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계속 늘어나 240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종가 기준 최고치는 지난 27일 2391.95이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667억원)이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202억원 순매수했다. 또 전날 밤에 뉴욕에서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것도 코스피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전자를 포함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238만5000원보다 1만2000원(0.50%) 오른 23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일보다 1300원(1.93%) 상승한 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밖에 삼성물산(2.77%), 삼성생명(2.16%), 삼성바이오로직스(5.51%), KB금융(2.66%) 등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4.16% 상승했다. 은행과 보험, 금융업도 각각 2.5%, 1.84%, 2.04%로 가파르게 올랐다. 의약품(2.49%)과 건설업(2.31%), 운수창고업(0.86%), 전기전자(0.56%)도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6%), 화학(-0.70%), 음식료품(-0.5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65.89)보다 2.11포인트(0.32%) 오른 668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1983년 출범한 코스피의 34년 역사에서 가장 높은 고지에 오른 것이다.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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