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장중 2400선 돌파

[한겨레] 2402.80으로 장중 최고치 기록…코스피 34년 새 역사



코스피 지수가 29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24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1.00%) 오른 2402.80을 찍었다. 코스피가 34년 전 출범한 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이날 2396.81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1분만에 장중 최고치(2397.14)를 갈아치웠고 곧이어 2400선까지 넘어섰다. 10시30분 현재 2394.59로 조금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으로 23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꼭 50일 만이다. 2200선을 처음 넘어선 4월 26일 이후로 치면 65일만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 상승세에 기대어 외국인(280억원)과 기관(279억원)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뉴욕 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4%) 오른 666.20을 가리키고 있다.

이경 선임기자 jae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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