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재단, 선제적 특화훈련으로 재난 최소화 앞장

충북 단양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7일 단양군 고수동굴관광지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곧 시작될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충북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등 100여 명의 지역자율방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대비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충북 단양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7일 단양군 고수동굴관광지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곧 시작될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충북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등 100여 명의 지역자율방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대비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단양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7일 단양군 고수동굴관광지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곧 시작될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충북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등 100여 명의 지역자율방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대비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위험지역 안전띠 설치, 드론을 활용한 위험지역 예찰활동, 저지대 침수마을 사전대피 유도, 하천범람지역 차량통제 등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28일에는 청주시에서 200여명의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무심천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으며, 1단계 예비특보 발령, 2단계 하상주차장 침수, 3단계 무심천 일부 제방 붕괴, 제4단계 피해 복구 단계로 나누어 훈련했다.

재난대응 특화훈련은 작년 충북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시군별로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분야를 선정해 실시하고 있으며, 호우 대비, 폭설 대응, 주거안정 대책, 수난구조, 붕괴사고 대비 등 5개 분야 11개 반으로 편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단양군과 청주시를 시작으로 7월 괴산ㆍ진천(수난구조), 9월 제천(폭설 대응), 10~11월 충주ㆍ음성(폭설 대응)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재난대응 특화훈련은 전국 최초로 시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장 모범적이고, 효과적인 훈련으로 전국으로 확산ㆍ보급할 예정이라며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충북도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와 1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장들과 협의해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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