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장휘국 교육감, "외고 · 자사고 궁극적 폐지가 옳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8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직선 2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8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직선 2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외고와 자사고 폐지와 관련 "외고 ㆍ 자사고는 궁극적으로 폐지가 옳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또 “외고와 자사고는 그동안 상위 30%에 해당하는 학생 우선 선발과 일반고와 3배 가량 차이나는 등록금을 책정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누려왔다"며 "이로 인해 일반고 학생들의 열폐감을 조성하고, 사교육을 양산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교육환경을 조장하고 있어 폐지되야 마땅하다"고 28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직선 2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직선 2기 지난 3년, 광주 교육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시기를 위태롭게 건너왔고, 나라 상황이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어지러웠고, 교육 자치는 격량의 파도 위에서 흔들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장휘국 교육감은 새로운 문재인 정부의 특목고 및 일제고사 폐지, 수능 절대평가.고교학점제 도입 등이 직선 1.2기 지난 7년동안 광주교육이 펼친 정책방향과 일치해 우리 교육도 새로운 미래를 꿈 꿀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직선2기 남은 1년 역점 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 기초학력 보장을 통한 학교 교육력 향상 사립학교와의 소통 강화 학생회ㆍ학부모회ㆍ교직원회의 법제화 등 학교자치 강화 5ㆍ18교육 전국화 등을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그동안 교육계에 쌓이고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교육개혁을 통해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우직하게 혁신교육의 대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직선 2기 3년에 대한 성과도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3년 '혁신교육이 곧 미래교육'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와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모든 정성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3년 성과로는 청렴한 학교 만들기 학생들에게 '행복한 배움' 제공 '질문이 있는 교실'을 위한 수업과 평가혁신 소외학생 없는 생활교육 혁신 마을과 학교의 협치 강화 보편적 복지 확대 학교 구성원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문화 혁신 등을 꼽았다.

장휘국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의 핵심은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이다"며 "이는 직선 1ㆍ2기 지난 7년 동안 광주교육이 펼친 정책방향과 정확하게 일치하며, 남은 1년도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휘국 교육감은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 3선 출마와 관련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