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충북도농기원, 금년 마늘 수확 순조롭게 마무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마늘 건조는 단으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하우스나 창고에 매달아 녹색이 없어질 때 까지 말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늘 건조는 단으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하우스나 창고에 매달아 녹색이 없어질 때 까지 말린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장마기 이전까지 마늘 수확이 순조롭게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가뭄으로 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구 비대가 완료된 마늘이 많이 수확돼 수량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마늘은 수확 후 건조가 잘 되어야 저장성이 좋아진다. 마늘 건조는 단으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하우스나 창고에 매달아 녹색이 없어질 때 까지 말린다. 이렇게 완전히 마른 다음에 줄기와 뿌리 절단을 실시하면 완숙이 되어 맛과 저장력이 좋아진다.

장마기 습한 날이 계속되면 완전 건조된 마늘도 습기를 먹어 해충 밀도가 높아져 부패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송풍기로 통풍을 좋게 하거나 곡물건조기에 38~40℃로 3~8일 정도 건조하는 게 좋다.

잘 건조된 마늘의 저장은 종구로 이용할 것은 상온에 보관하고 식용이나 출하용의 저온저장은 0℃~-4℃로 맞추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정재현 마늘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은 "마늘은 보관과 유통의 편리를 위해 수확 즉시 주대를 절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잎줄기가 모두 마른 후 절단해야 한다"며 "광합성 작용으로 축적된 영양물질이 줄기와 잎이 마르면서 구로 이동되기 때문에 건조 후 줄기를 절단하면 구의 성분, 품질 및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