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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릉시, 가뭄 극복을 위한 대대적 범시민 캠페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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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강릉=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강릉시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역대 최악의 가뭄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강릉시는 지난 6월 20일 제한급수 계획(7월 1일부터)을 발표 후 홍제정수장의 정수유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1일 최대 6,500톤 정도의 물 절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그 동안 강릉시는 시민들의 참여 방안으로 ①시민들에게 생활용수 절약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②물 아껴 쓰기 전단지 배포와 국별 캠페인 실시 ③전 시민 물 절약 협조 문자 발송 ④긴급 반상회 개최 및 자생단체를 통한 물 절약 캠페인 전개 ⑤물 다량 사용 업소(목욕탕, 음식점, 숙박업소, 세차장 등)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실시 ⑥강릉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대한 비상 긴급 휴장 실시 ⑦화장실 변기에 사용할 벽돌 12,000장(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 지원)을 지역주민에게 배부했다.

긴급한 보조수원 확보를 위해 ①구산보~오봉저수지 간 원수공급시설을 완료(6월 26일)해 1일 10,000톤을 공급하고 있으며, ②연곡정수장~홍제정수장 간 역(逆)송수관 연결사업(6월 22일)을 통해 1일 6,000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대대적인 시민홍보와 긴급 보조수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물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점차적으로 절수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시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등으로 극심한 가뭄 상황이 빈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와 협의해 홍제정수장 보조수원(사천저수지∼홍제정수장) 사업을 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 완공할 목표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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