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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영화배우 미카엘 니크비스트(56) 폐암으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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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카엘 니크비스트


【로스앤젤레스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헐리우드의 악당 역등 성격파 연기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의 영화배우 미카엘 니크비스트가 56세를 일기로 27일(현지시간) 숨졌다고 그의 대변인 예니 트베르스키가 발표했다. 그는 1년 동안 폐암으로 투병을 계속해왔다.

"용 문신을 한 소녀"(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의 오리지널 작품과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 A Serious Game) "존 윅"(John Wick) 등에서 인상적인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니크비스트는 톰 크루즈와 함께 "미션 임파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출연, 그의 적을 연기하기도 했다.

스웨덴판 "용 문신.." 영화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던 그는 나중에 대니얼 크레이그가 미국판 영화에서 주연을 한 뒤에도 이 영화에서의 명성을 유지했다.

"존 윅"에서는 키아누 리브스를 공포에 몰아넣는 악당 보스역을 맡는 등, 그는 어떤 역도 소화해내는 연기력과 유쾌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였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카타리나와 두 자녀가 있다.

특히 니크비스트는 그 동안 출연한 여러 영화들의 올해 개봉을 앞두고 숨을 거두어 가족과 주변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 그가 조연한 영화들 중에는 2차대전 전쟁영화 "라데군트"와 2000년 발생한 최악의 잠수함 사고를 다룬 "쿠르스크" "11번째" "헌터 킬러"등 여러 편이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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