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비 오는 날 찜닭 시켰더니 실제로 받은 것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찜닭을 주문해 서비스를 받았다는 한 네티즌의 이야기가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5일 비가 내리는 날 찜닭을 주문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문한 찜닭과 함께 쪽지가 담겨 있다.

사진 속 쪽지에는 "기사님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착하고 아름다워서 비록 작지만 만두 서비스 챙겨드린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쪽지에는 "기사님들도 죽기 살기로 빗길에 달리고 있으나 평소보다 달리지 못해 배달이 늦는데, 이거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제가 사장이 아니라 작은 보답이다"라고 쓰여있다.

해당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네티즌은 "오늘 찜닭을 시켜먹었는데 주문하면서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니 '비가 와서 조금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해 ‘천천히 오셔도 된다, 안전하게 와주세요’라고 했다”며 “(배달시킨) 찜닭을 받으니 이런 쪽지와 서비스가 들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어플로 주문해서 후기를 남기려 하니 로그인하고 주문한 게 아니라 못 쓰더라"며 “당연한 일에 이렇게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정말 맛있었고 잘 먹었다. 번창하시길"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따뜻하다”, “시키신분이나 직원분이나 둘다 좋은 사람인가봐요”, “훈훈하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