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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원책과 9시 뉴스… 금요일엔 '영웅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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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 TV조선 7월부터 여름맞이 개편

밤 9시에 메인 뉴스 '종합뉴스 9'

오전 7시엔 '뉴스 퍼레이드' 신설

韓·中·日 역사 예능 '영웅 삼국지'

뜨거운 여름, TV조선이 더욱 젊고 역동적인 채널로 새롭게 태어난다. 다음 달 1일 하계 개편에 따라 보도·교양·예능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출연진을 보강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인 뉴스다. 평일 오후 7시 30분에서 밤 9시로 이동하고, 이름도 '뉴스 판'에서 '종합 뉴스 9'로 바뀐다. 20여년간 정치 평론가로 활약해오다 TV조선 기자가 된 전원책 변호사가 오현주 아나운서와 함께 앵커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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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첫 방송 되는 '영웅 삼국지' 출연진. 왼쪽부터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 역사 작가 심용환, 일본인 강사 요시카타 베키, MC 서장훈, 중국인 통번역사 리야오, MC 정형돈,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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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스 9'는 새로운 형식의 뉴스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원책 앵커가 화제의 주인공들을 인터뷰하고 촌철살인을 담은 평론도 한다. 요일별 코너 '소비자의 눈' '추적 취재' '현장 고발' '이슈 돋보기' 등을 통해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도본부 간부들이 출연하는 '데스크 브리핑' 코너도 마련돼 있다. 전원책 앵커가 작년부터 진행해 온 시사 프로그램 '이것이 정치다'(월~금 오후 5시)는 26일부터 최병묵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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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9’의 전원책·오현주 앵커, '뉴스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박종인 조선일보 여행전문기자, 지승현 전 KBS 아나운서, 장원준 TV조선 국제부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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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커피처럼 활기차게 아침을 깨우는 평일 오전 7시~8시 30분 와이드 뉴스 '뉴스 퍼레이드'를 신설한다. 지난밤 국내외 뉴스를 종합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패널로 구성해 깊이 있는 시각을 담아낸다. 박종인 조선일보 여행전문기자와 장원준 TV조선 국제부장, 지승현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주가지수, 금리처럼 생활과 밀접한 경제지표에 명쾌한 해석을 곁들이는 '숫자로 풀어보는 오늘',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문·사회·과학 전문가들이 각 분야 뉴스를 다루는 '시사 모닝 카페(가제)' 등의 코너가 준비됐다.

'사건 파일 24시'(월~금 오후 2시 30분)는 '방송으로 보는 신문 사회면'을 표방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가볍고 자극적인 뉴스를 벗어나 뉴스의 맥을 정확하게 짚고, 날카로운 심층 분석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선데이 라이브'(일요일 오전 9시 35분)는 지나간 한 주 동안의 뉴스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한 주간 이슈를 전망하는 시사 토크쇼. 시청자들이 많이 본 뉴스들을 선정해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며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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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예능·교양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인다. 다음 달 7일 첫 방송 되는 '영웅 삼국지'(금요일 밤 11시)는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밀접하면서도 민감한 관계에 놓인 한국과 중국·일본 출신 출연자들이 모여 앉아 3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치열한 토론도 벌이는 '역사 예능'이다.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개그맨 정형돈이 사회를 맡는다. 중국에서 온 방송인 장위안과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 등이 고정 출연해 역사를 함께 공부하고 때론 설전도 벌인다.

주말에는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야생 동물·자연 경관을 담은 다큐멘터리, 예술·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무비&컬쳐 레드카펫', 국내외 인기 영화를 방영하는 '토요 명화극장' 등이 신설된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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