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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389m 짚라인으로 물 위 날고, VR로 가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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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롯데워터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신규 시설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올여름을 공략한다.

올해 롯데워터파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시설은 '짚라인(Zipline)'과 '브이알존(VR ZONE)'이다. 지난 4월 등장한 짚라인의 길이는 무려 389m. 국내 워터파크 짚라인 중 가장 길다. 짚라인은 와이어에 매달려 야외 파도풀 공중을 가로지르는 레포츠 시설이다. 엄청난 속도로 물 위를 날아가는 전율을 느낄 수 있다.

가상 세계도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 론칭한 'VR ZONE'엔 동유럽 벨라루스에서 공수한 최고난도 스릴 VR인 '스피드 VR'과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행글라이더 VR'가 있다. 스피드 VR은 15개 다양한 가상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행글라이더 VR은 대자연으로 꾸민 가상현실에서 실제 행글라이더를 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스릴 라이드계의 삼총사 '파도풀 존' '래피드 리버 존' '토렌트 리버 존'도 주목할 만하다. 야외 파도풀 존의 '자이언트 웨이브'는 폭 120m에 길이 135m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 3위 규모다. 최대 2.4m 높이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습은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래피드 리버 존엔 국내 워터파크 중 처음 선보인 급류 체험 시설 '래피드 리버', 국내 최장 300m 길이의 워터파크 롤러코스터 '워터코스터', 알록달록한 8개 레인에서 물썰매 타듯 120m를 하강하는 '레이싱 슬라이드'가 있다. 토렌트 리버 존의 '토렌트 리버'는 총 410m의 국내 최장 길이와 최대 1.2m 높이의 파도 속에 1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하늘을 바라보며 타는 '래프팅 슬라이드'와 부메랑 형태의 슬라이드에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도 있다.

매 주말엔 다채로운 축제가 있다. 7월 15일(토)과 16일(일)엔 '롯데워터파크 물총축제'가 열린다. 서울 신촌 물총축제의 워터파크 버전이다. 7월 23일(일)부터 8월 말까지 매 일요일엔 롯데월드어드벤처의 브라질 정통 삼바 댄서들이 롯데워터파크로 출동해 리우 삼바 공연을 진행한다.


조선일보

/김해 롯데워터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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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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