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500t의 고추를 처리할 수 있는 이번 공장은 640㎡(약 200평) 규모로 세척, 건조, 제분, 냉장·냉동 보관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생산한 고춧가루는 CJ제일제당의 수출용 고추장이나 김치 원료로 사용한다. CJ제일제당은 현지에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닌투언성 농가는 고추 계약재배를 통해 꾸준히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CJ그룹은 설명했다.
23일 열린 준공식에서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일방적 기부 형식이 아니라 베트남 농가소득 증대와 CJ의 식품사업 경쟁력에 모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CSV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며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에 따라 해외에서도 현지 지역 사회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