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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병우 “북미 순방, 우리 교육 미래 점검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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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화가 강익중 자택 방문, 충북교육 공동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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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11~19일 다녀온 북미 순방 일정에 대해 “우리 교육을 돌아보면서 미래 우리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 본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김 교육감은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주관한 미국, 캐나다 정책 탐방을 잘 다녀왔다”면서 “다문화, 다인종 국가가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존중과 배려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육에서 점검해 봐야 할 여러 시사점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과정 면에서도 우리 교육이 입시위주의 교과 중심이었다면 다양한 생활교육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교육력 도약과 통합교육, 진로집중 과정에 대해서도 시사점을 찾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순방 기간 중 비공식 일정으로 이뤄진 충북출신 설치 미술가 강익중 화백의 자택 방문 에피소드를 소개하던 김 교육감은 “‘제2의 백남준’이라 평가받는 강 화백과 충북교육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뜻밖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7월초 청주 방문이 예정된 강 화백과 선생님들이 직접 만날 기회를 검토해보라”면서 “관련부서와 정책보자관은 함께 상의해 충북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강 화백과 앞으로 시도해 볼 공동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도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11~19일 북미 2개국(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올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순방은 4차 산업 물결 속 미국과 캐나다의 선진 교육기관 방문을 통해 선진국의 미래 인재양성 방안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국외탐방연수로 진행됐다.
cooldog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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