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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부족한 병원인력…"보건의료인력 확충 법안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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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제정 촉구

국회 찾아가 4당 당직자 만나 면담…5만 종이학 전달

뉴스1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원들이 20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하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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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병원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바른정당 등 각 정당의 당국자들을 만나 간호사와 간병인 등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한국의 보건의료인력 통계를 제시하며 "인력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하락하는 현실을 더는 방치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이용섭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보건의료분야 간담회에서 '국가일자리위원회 산하에 보건의료분과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강조하며 "보건의료분야야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국민건강과 의료선진화는 보건의료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을 토대로 달성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국 170개 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학 5만 마리를 접었다"며 "각 정당에 종이학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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