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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韓‧中‧日, 활성단층‧가스하이드레이트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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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중일 지오써밋 개최

뉴스1

20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일 지오써밋에서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News1


(대전·충남=뉴스1) 구본혁 기자 = 지진과 같은 지질자원 이슈 해결을 위해 한‧중‧일 3국의 지질자원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중국지질조사국, 일본지질조사소와 공동으로 제2회 한중일 지오써밋을 개최했다.

한중일 지오써밋은 동아시아 지구과학 이슈 해결을 위한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기관장과 핵심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지질자원 분야 다국적 국제회의다.

이날 행사에는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과 중국 장 홍타오 국무위원, 일본 유사쿠 야노 일본지질조사소장이 각 국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한중일 지구과학분야 전문가 80여명이 관련분야 이슈해결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와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Δ활성단층, 연안지질 및 지질정보시스템 분야의 체계적인 공동연구 Δ‘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차세대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분야 한국과 중국 양자 공동연구 추진 Δ매년 각 분야별 전문가 회의 정례 개최를 통한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됐다.

특히 지난 9월 경주지진의 발생으로 대국민적 이슈로 부각되며 동북아시아의 주요 관심사가 된 활성단층 분야는 한중일 3국의 주요단층을 분석해 지진 위험 평가를 위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안지질 분야에서는 한중간 연안지질재해 모니터링 연구 및 기술교류, 한-일간 해저지질분야 조사연구의 전문가 인력교류, 한중일 3국의 국제워크숍 추진 등 구체적 프로그램 실행계획에 합의했다.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 분야는 최근 남중국해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시험생산에 성공한 중국과 연구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방안의 일환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사업단과 중국지질조사국은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개발‧생산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장은 “한중일 지오써밋을 통해 3국의 정치‧경제‧지리적 상황의 험로를 벗어나, 지질자원연구원이 전 지구적 지질자원 분야 이슈 해결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bgk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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