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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서울시,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원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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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접수 가능…9월23일 시상식 땐 창작대회도 함께 진행

총 32명에 김복동 할머니상·서울시장상…상품·상금 1160만원 수여

아시아투데이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서울시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8월 31일까지 열리는 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목소리, 어떻게 기억할까?’ 라는 부제로 4개 분야(UCC·웹툰·카툰·카드뉴스·시사만평)로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작품은 미발표 창작품이어야 하며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unevoice@gmail.com) 또는 오프라인(우편·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시는 9월 13일 1차 심사를 한 다음 23일 서울시청에서 2차 심사 및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상식과 함께 초·중학생 등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 창작대회(편지·글짓기·그림)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선착순)하면 된다.

시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상’ ‘서울시장상’ 표창으로 총 32명에게 상품 및 상금 1160만원이 수여된다.

시는 수상작을 향후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역사교육 자료 및 기념·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등재 신청은 한국·중국 등 8개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가 지난해 5월 유네스코에 총 2744건의 기록물을 신청하며 추진됐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은 38명만 생존해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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