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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남기 농민 딸 백도라지씨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시계탑앞에서 열린 '백남기투쟁본부' 사망진단서 발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ar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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