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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전교육청, 잠비아 카토바 지역 중등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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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잠비야 카토바 중학교 전경 /사진제공=대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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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해 아프리카 잠비아에 완공하는 카토바 중등학교가 오는 22일 완공식을 갖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용균 부교육감을 비롯한 아프리카 방문단이 대전교육청의 후원으로 건립된 잠비아 카토바 중등학교 완공식에 참석한다.

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각급학교에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 총궤사우스 지역에 중등학교로는 최초로 건립을 추진해 교실과 교무실 건물 2동, 실험실과 도서관 각각 1동, 남·녀 화장실, 세면장 및 샤워실 건물 1동, 식수공급 자동화 시설을 완공했다.

총궤사우스 지역은 학교 시설의 부족, 조혼 등으로 인해 취학연령 아동 중 약 32%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지역 내 6개 초등학교 중 정부 인가를 받은 학교는 3개에 불과하며 성인 문맹률이 70%에 달하는 교육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이다.

특히 카토바 지역에는 초등학교만 있어 18㎞ 떨어진 곳에 중등학교가 있지만 거리가 멀어 많은 학생들이 진학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방문단은 오는 22일 카토바 중등학교 완공식에 참석에 이어 총궤사우스 지역 2개의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잠비아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교육 관계자들과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교육기관 및 월드비전 사업장 방문을 통해 현지 실태를 파악하고 카토바 중등학교와 낭곰베 초등학교에 학용품과 축구공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균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카토바 중등학교가 양질의 중등교육을 통해 총궤사우스 지역 내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과 복지 향상에 기여해 잠비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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