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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알리바바 2018년 매출성장률 45~49% 전망…전망치보다 10%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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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NYSE:BABA)의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조선비즈

실적 향상 전망에 하루 28억달러를 벌어들인 알리바바의 마윈/ 블룸버그 제공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알리바바가 내년 3월에 끝나는 2018년 회계연도 매출성장률을 45~49%로 잡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는 관련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10% 포인트 웃도는 실적이다.

블룸버그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해당 기업 회계연도 예상 매출액은 314억2000만달러였다. 하지만 이날 알리바바가 중국 본사에서 투자자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한 매출액 전망치는 343억달러였다.

증권 전문가들은 기업의 지난달 분기 매출을 보고 “2014년 상장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여 조만간 대단한 호조를 보일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알리바바 COO인 매기 우는 투자자들에게 “꼭 수익률만을 바라보고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알리바바가 원하는 것은 클라우드 리더십의 발전이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이미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8일(현지시각) 13.26%오르며 역대 최고인 142.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기업의 주가 상승폭은 62%에 달했으며 시가총액은 3천601억달러를 기록했다.

김연지 인턴기자(songyun927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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