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술을 가르치거나 배우는 교수와 학생, 구강관련 보건단체 직원 등 80여명이 25일 청주맹학교를 찾아 치과 치료 봉사활동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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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술을 가르치거나 배우는 교수와 학생, 구강관련 보건단체 직원 등 80여명이 25일 청주맹학교를 찾아 치과 치료 봉사활동을 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치과 의술을 가르치거나 배우는 교수와 학생, 구강관련 보건단체 직원 등 80여명이 25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청주맹학교를 찾아 치과 치료 봉사활동을 벌인다.
올해로 세 번째 청주맹학교를 찾아 봉사를 하는 이들은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맹학교 학생들에게 구강검진, 치아건강 상담, 발치, 스케일링, 보철(크라운, 브릿지) 등 다양한 치과 진료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다양한 구강교육 봉사도 진행됐다. 도내 대학교 치위생과 교수와 학생들은 맹학교 각 반 교실을 찾아가 올바른 칫솔질을 알려주고 불소도포하는 구강교육을 했다.
또한 10여 년 동안 충북재활원에서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성정희 가톨릭상지대학교 치위생과 교수가 맹학교 대강당에서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구강건강의 이해와 구강관리를 주제로 열강을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충북치과위생사회는 칫솔치약세트를 기증하기도 했다.
2차 일정인 다음달 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과진료와 함께 1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건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건치상 부상으로는 전동칫솔이 주어진다.
봉사에 참여한 치과의료진 관계자는 "대한치과의사회에서 지원한 치과이동진료버스가 병원처럼 안락한 시설이 아닌데 다들 좋아해줘서 기쁘다"며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료 체계가 없는데 앞으로 충북에도 체계적인 장애인 치과 진료 체계가 확립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문회 청주맹학교 교장은 "매해 정기적인 방문으로 학생들 구강관리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도움을 주는 치과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북지부(김문기 지부장), 청주시 치과의사회(회장 유승한), 충북치과위생사회(부회장 최숙자) 청주대치위생학과(지도교수 김선주), 충북보건과학대 치위생과(지도교수 신민우), 충청대 치위생과(지도교수 김경미), 충북치과기공사회(유효종 회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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