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1부평힘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당뇨병과고혈압 모두를 잘 진료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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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척추치료 전문 부평힘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고혈압·당뇨병 진료를 모두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심평원의 '고혈압 및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병원에서 해당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부평힘찬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로 관절, 척추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 내과 분야에서도 진료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심평원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 동안 고혈압 또는 당뇨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 치료 또는 처방의 지속성 ▦약 처방의 적절성 ▦당뇨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 여부 등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적정성을 평가해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기관,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기관, 고혈압·당뇨병 진료를 모두 잘하는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부평힘찬병원은 고혈압 적정성 평가의 ‘처방 지속성’ 분야에서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처방 지속성은 환자가 그 병원을 꾸준히 내원하여 질환을 관리받았다는 의미다.
평가 기간 중 부평힘찬병원의 고혈압 진료 환자는 586명, 처방전 건수는 2455건에 달했으며, 고혈압 진료 환자가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은 일수의 비율을 의미하는 ‘처방일수율’은 2015년 91.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89.9%보다 높은 수치다.
조사기간 내 부평힘찬병원을 내원한 고혈압 환자가 10일 중 9일은 부평힘찬병원에서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은 셈이다. 처방일수율이 80% 이상인 고혈압 진료 환자 비율도 2015년 88.9%를 기록해 부평힘찬병원에서 꾸준하게 고혈압을 관리받은 환자의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적정성 평가에서도 부평힘찬병원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5년 분기별 1회 이상 방문한 환자 비율은 87.3%로, 같은 기간 전체 평균인 85.9%보다 높았다. 경구 혈당강하제 처방이 이루어진 일수의 비율을 의미하는 ‘처방 지속성’은 2015년 89.1%를 기록했다. 부평힘찬병원을 내원한 당뇨 환자가 10일 중 9일은 부평힘찬병원에서 혈당강하제를 처방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혈당강하제 원외처방전 중 동일 성분군 중복이 발생한 처방전의 비율이 조사기간 중 0%를 기록해 약 성분이 중복되지 않고 매우 적절하게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힘찬병원 박혜영 원장(내과 전문의)은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한 곳을 지속적으로 내원해 적절한 약 처방, 검사 등을 통해 꾸준히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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