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백원우(51)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백 비서관은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 사범대부속고와 고려대 신방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고, 이후 17ㆍ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백 비서관은 2009년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향해 “사죄하라”고 외쳐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선 배경에 대해 “민심 동향 등 여론 수렴과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 관리를 위해 직언이 가능한 비서가 필요하다는 점과 민정수석실에 법률가가 이미 많다는 부분이 고려됐다”면서 “재선 의원인 백 비서관을 임명한 게 특별하게 특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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