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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BIS, 글로벌 외환시장 규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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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초롱 기자 = 국제결제은행(BIS)은 25일 회원국 중앙은행과 민간 시장참가자들이 마련한 ‘글로벌 외환시장 행동규범’을 최종 발표했다. 글로벌 행동규범은 2013년 런던시장의 환율 조작 사건 등 위법행위를 계기로 떨어진 외환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BIS는 2015년 7월 한국은행을 비롯한 16개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담당자로 ‘외환 실무그룹’을 만들어 규범 작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 규범은 윤리·관리체계·거래 실행·정보 공유·리스크(위험) 관리 및 준법 감시·거래 확인 및 결제 등 6개 부문의 기본원칙을 규정했다. 한국은행은 싱가포르·홍콩·호주·인도 등 아시아권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글로벌 규범을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글로벌 외환시장협의회가 규범 관리 및 개정을 담당한다. 글로벌 외환시장협의회는 8개 지역의 비공식 모임으로 운영되다가 규범 발표를 계기로 런던·뉴욕 등 1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외환시장협의회는 앞으로 각국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외환시장 동향 및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규범이 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국내외 외환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BIS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반영해 자체 규범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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