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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작년 대한항공 승객 2만5천명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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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6일부터 ‘스카이펫츠’ 서비스 시작

개·고양이·새만 가능…5㎏ 이하면 기내반입 허용

반려동물 동반횟수에 운송비 할인 스탬프 제공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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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항공 승객 중 2만5천명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케이지(운송용기)에 넣어 기내에 데리고 타거나 수하물로 위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반려동물 동반 탑승자가 2015년보다 50% 늘어났다며 동반여행자를 위한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26일부터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적 항공사들은 승객이 여객기에 반려동물로 동반할 수 있는 동물을 개·고양이·새로 한정한다. 토끼, 햄스터, 거북이 등 다른 동물은 여객기에 동반할 수 없다. 전선을 갉아먹는 등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말, 악어, 하마 등은 특수화물로 화물기를 이용해 수송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과 케이지 무게가 5㎏ 이하면 기내반입을 허용하고, 5㎏을 초과하고 32㎏ 내지 45㎏ 이하면 위탁수하물로 화물칸에 실어준다.

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준다.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를 준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비를 할인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스탬프 6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 50% 할인, 스탬프 12개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운송 또는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24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국제선 한 구간 반려동물 운송비가 면제된다.

운송비는 32㎏ 이하 1케이지 당 한국에서 일본·중국 노선은 10만원, 미국·유럽·중동·아프리카·대양주 노선은 20만원을 받는다. 26일부터 대한항공 누리집에서 등록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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