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혐의 부인…”강제성 없었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현직 경찰관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고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동대문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순경 A(28) 씨가 고등학교 3학년생인 B(19) 씨를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송파구 잠실본동의 한 노래방에서 B 씨를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호감을 갖고 자연스럽게 신체 접촉을 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서로 달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징계 여부를 별도로 결정할 방침이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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