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유명 방송인 김병만씨와 인기 그룹 걸스데이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방송인 김병만씨와 인기 그룹 걸스데이를 각각 평창올림픽의 대회운영인력인 'Passion Crew 대장'과 'Passion Crew 프렌즈', 그리고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6월 중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Passion Crew'는 조직위 정규직원과 단기인력, 자원봉사, 용역인력 등 총 87,000여 명에 달하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대회운영인력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열정을 가진 단원'을 의미한다.
Passion Crew(대회운영인력) 규모는 8만 7천명(올림픽 : 6만 5천명, 패럴림픽 3만 2천명)이다.
걸스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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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Crew(패션크루)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슬로건 Passion Connected와 최근 인적자원관리에서 긍정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Crew의 합성어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평창대회는 경기장과 시설 등 하드웨어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이고, 테스트이벤트를 통한 대회운영 노하우도 쌓았다"면서 "이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관중 편의 등을 위한 대회운영인력 확보와 사기진작이 중요한 과제로, 김병만 씨와 걸스데이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만씨와 걸스데이는 앞으로 평창올림픽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G-100일 등 주요행사에 참석하는 등 각종 온ㆍ오프라인 홍보활동은 물론, 내년 2~3월 대회기간 중 대회운영인력의 사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병만씨는 2002년 방송사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남녀노소 모두에게 신뢰와 호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정글의 법칙'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한 곳에서 생존을 해나가는 진취성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어, 대회운영인력의 리더로서의 이미지에 적합하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는 2010년 데뷔한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그동안 발표한 다수의 곡이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물론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대회운영인력의 다수 비중을 차지하는 2~30대의 젊은 패션크루의 좋은 친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홍보대사는 물론 패션크루 대장과 프렌즈 활동을 통해 대회운영인력들이 '하나된 열정'을 발휘함으로써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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