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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SKT의 T맵, "내 말을 알아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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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5일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애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운전을 하던 상황에서 스크린을 조작할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T맵의 실험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3분기 적용된다. 목소리로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작동시키는 방법이며, 이후 고객에게 목적지 설정 등을 재차 질문한 후 안내를 시작한다. 심지어 길이 막혀 우회로를 찾아야 할 경우도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작동되며, 위급상황이 발생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카 라이프라는 카테고리로 커뮤니케이션, 인포테인먼트, 메인터넌스 등 3가지를 선정해 추후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서비스와의 연동도 고려하고 있다.

이코노믹리뷰

출처=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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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인식률이다. 이 지점에서 SK텔레콤은 음성 인터페이스 인식률을 확실하게 잡아내는 한편 소프트웨어개발도구(API)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관련 생태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 약 1500만명 중 71%에 달하는 1063만명이 T맵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스마트 모빌리티 실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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