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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대우조선 자회사 웰리브 650억원에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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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서울사옥도 17개층에서 10개층만 재임대, 연간 임대료 90억원 절감 예상]

대우조선해양 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웰리브의 지분 매각 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웰리브 지분 100%의 매각금액은 약 650억원이다.

웰리브는 단체급식을 비롯해 수송과 외국인 선주 및 선급 지원 등 각종 지원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다. 2016년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 자회사다.

본계약은 6월 초로 예정됐으며 사모투자전문회사 베이사이드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서울사옥 재계약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사옥(지상 17층, 지하 5층)을 축소해 10개층만 재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임대료 약 9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회사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안 실행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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