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은 25일 검찰청 공보관 사이몬 고스비의 계정(위)과 덴마크 검찰청 공식계정(아래)을 통해 정유라씨가 송환 불복 항소를 철회하고 송환에 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정씨 송환과 관련된 공지는 모두 덴마크어와 영어 두가지로 게재됐다. [사진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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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덴마크 검찰은 트위터를 통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며 "정씨가 고등법원에 낸 항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사법당국은 지난 1월 정씨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이후 덴마크 사법당국은 정씨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트위터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다.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해 말을 아끼거나, 출입 기자들에게만 보도자료나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통해 제한적으로 알리는 한국과 다른 점이었다.
덴마크 검찰청은 지난 3월 17일 정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알리면서 모하마드 아산 차장검사의 인터뷰를 고화질로 찍어 트위터에 함께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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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의 한국송환과 관련, 덴마크 법정 다툼에서 변호를 맡은 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 [로펌 홈페이지] |
한편 덴마크 현지에서 정유라씨의 변호를 맡은 마이클 율 에릭센 변호사는 25일 e메일을 통해 송환불복 항소 철회 사실을 재확인했다. 에릭센 변호사는 "이건 정유라씨의 결정이고, 나도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현지시간 24일) 내가 정씨 대신 항소 철회를 하고 온 것"이라 밝혔다. 항소 철회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그 것에 대해서는 정씨 본인에게 물어보라"며 대답을 피했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이현 기자 lee.h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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