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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삼성전자, 싱글족 겨냥한 '슬림 T-타입 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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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싱글족을 겨냥해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출시된 프리미엄 냉장고 'T9000'의 크기와 용량을 줄인 콤팩트판이다.

슬림 T-타입 냉장고는 점차 늘고 있는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했다. 1∼2인 가구가 쓰기에도 넉넉한 냉장·냉동 공간을 갖췄으면서 프리미엄 성능과 디자인을 지닌 냉장고가 없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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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T-타입은 T9000보다 폭은 11㎝, 깊이는 19㎝를 줄였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1인 가구의 주거 형태에 맞춤화한 것이다.

이 제품에는 각각의 공간에 별도 냉각기를 탑재해 온도·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냉각 기술, 차가운 냉기를 머금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메탈쿨링 커버 기능이 들어 있다.

또 육·어류를 전문으로 보관하는 팬트리, 매일 먹는 식재료를 꺼내기 쉽도록 한 테이크 아웃 트레이 등 식재료의 신선도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T9000의 기능도 포함됐다.

반조리 식품을 자주 이용하는 1인 가구의 식생활을 반영해 반조리 식품을 보관할 참맛냉동실도 마련됐다.

이 제품은 용량이 515ℓ, 출고가가 209만원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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