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플러스친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았고, 지난 2014년 오픈한 옐로아이디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널리 사용된 바 있다. 현재 두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49만개로, 누적 사용자 수는 2900만명, 친구 등록은 총 3억 1700만건에 달한다.
새로운 플러스친구. 출처=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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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해 7월부터 200여개 파트너 대상으로 새로운 플러스친구의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콘텐츠의 확산 효과 및 다양한 사용성 등의 성과가 나름 입증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하게 됐다.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비즈니스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콘텐츠 발행을 비롯해 주목도 높은 메시지 발송, 1:1채팅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주문, 구매, 예약 등의 비즈니스 연동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과 1:1 채팅 기능을 지원하며 예약, 상담, 각종 문의도 1:1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 동영상, 카드뷰 등 알맞은 형태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러스친구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자리에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센터도 마련되어 있다.
추후 카카오는 플러스친구에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개설한 상태에서 상반기 중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스토어까지 시작한다. 카카오톡 내에서 주문, 구매, 예약 등 모든 과정이 이뤄지게 만드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는 "올해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객확보와 유지뿐만 아니라 주문, 구매, 예약/예매 등 비즈니스의 목적이 모두 가능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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