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文대통령 취임 후 처음…대북 공동성명"
북한의 지대지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시험발사 장면.(뉴스1DB) 2017.5.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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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한국과 미국·일본 3국 간 국방장관 회담이 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릴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 미·일 양국 정부가 내달 2~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을 계기로 한·미·일, 그리고 미·일·호주 간 국방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미·일 및 미·일·호주 간 국방장관 회담은 모두 내달 3일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담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 그리고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등의 3국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건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및 이달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미·일 양국은 이들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한다는 방침.
구체적으로 지난 21일 북한의 '북극성-2형'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행위를 비난하고,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대북(對北) 포위망'을 좁혀가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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