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밝힌 신규채용 대상은 안전ㆍ경찰ㆍ소방ㆍ교사ㆍ사회복지 분야 등으로 당초 충원 계획에 더해서 1만2000명이 추가충원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고용 현황과 추가 필요인원에 대한 기관별 조사에 착수하고 다음달 중에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오전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이한주 경제1분과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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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기관 신규채용 확대를 위해 기관 평가에서 ‘고용’항목의 배점을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공공기관 평가가 이윤 극대화에만 맞춰져선 안된다”며 “공공기관은 고용 등 사회적 가치를 안고 있는데 이윤에만 맞춰져선 안된다는 걸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임기내 공공기관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위해 기관평가 항목 중 고용실적의 비중을 늘려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기재부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기준에서 일자리관련 항목의 배점을 상향 조정하기로 한 방침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재부는 지난 연말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에서 청년고용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경력단절 여성 고용 등에 대한 배점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고용확대 방침이 확고한 만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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