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준금리 결정은 4월에 이어 네 번째다. 올해 세 차례 열렸던 이전 금통위는 각각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17년부터 금리 결정 횟수를 연 12회에서 연 8회로 줄이기로 했다.
2일 공개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금통위 의원은 가계 부채 급증 상황에서 거시건전성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었다.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매파적 시각이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당시 한 금통위원은 “향후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가계부채 및 건설투자가 중기적인 거시경제 불안요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정책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조귀동 기자(ca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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