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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승객 16명 태운 월미도-영종도간 도선, 선착장에 얹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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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구조대 긴급출동, 사다리 통해 승객 전원 무사히 구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총경 황준현)는 24일 오후 인천 월미도와 영종도를 오가는 도선 A호(383톤, 승객 16명, 선원 5명, 차량 6대 선적)가 영종도 구읍선착장 슬립웨이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출동하여 승객 16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도선 A호가 월미도에서 승객 16명을 태우고 영종도 구읍선착장으로 입항하던 중 선착장에 좌주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구조대 및 공기부양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구조대는 현장 도착 즉시 도선에 승선해 탑승중인 승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내 방송을 실시하고 선박의 침수여부 등 안전상태를 살폈다.

도선에 탑승한 해경구조대는 승객 16명을 사다리를 통해 육상으로 이동시켜 승객 전원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했다.
아주경제

승객 16명 태운 도선, 선착장에 얹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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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VTS에서는 사고선박 인근에서 항해중인 선박 대상으로 안전방송을 실시하여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

한편 사고선박은 선사에서 수배한 예인선을 통해 얹혀있던 선착장에서 이탈시킬 계획이었으나 썰물로 인해 예인이 불가하여 물이 차올라 자력으로 부상할 때 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해경 구조대는 승객들을 무사히 육지로 이동시킨 뒤 도선내 통풍구 15개를 봉쇄하여 선박 내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사고선박의 선장과 선원 상대로 장비에 결함이 있었는지 여부와 운항 과실 여부를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박흥서 phs050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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